엄청 재미있었어요. 하이원 스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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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36회 작성일 13-01-1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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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하이원스키캠프...
부산에서 가기엔 멀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올라가고 내려올때 교통편이 안좋을까봐 내심 걱정도 많았는데 포근한 날씨덕에 아무 걱정없이 너무 재미나게 잘 놀고 온 것같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스키장이어서인지 슬로프도 길고 눈상태도 너무 좋아서 넘어져도 기분이 좋을정도였어요...
스키강습을 이틀동안이나 해주어서 초보들이 배우기엔 너무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숙박했던 하이캐슬도 깨끗하고 잠자리도 따뜻했어요.
야간스키를 타고오니 배고플거라며 한방에 치킨을 한마리씩 넣어주어서 맛있게 잘먹고 잤답니다.
다음에도 꼭 하이원 갔으면 좋겠어요... 같은방에 잤던 사람들도 하이원이 최고라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어요.
둘째날은 스키초보를 데려가느라 슬로프를 너무 늦게 내려갔더니 모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겨버렸네요. 진행하시는 선생님들께 미안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120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을 하나하나 챙기시며 행사를 진행하시는 선생님들의 노련미에도 감동받았습니다.
 실컷 스키타고 맛있는거 먹고 캠프가 너무 좋았다 이야기하는데 집에 가는길에 또 안동간고등어를 한집에 하나씩 주는거에요.... 울딸은 기장군이 진짜 부자인가보다며 여기서 오래오래 살자네요..ㅋㅋㅋㅋ
 내년에도 또 가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