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리조트 가족스키캠프 완전 재미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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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26회 작성일 12-01-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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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 가족스키캠프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신청해 추첨을 통해 가게된 스키캠프....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신청자가 많아 추첨할때부터 재미있었어요.
주최하시는 분들(기장생활체육회)이 많이 준비하셨더라구요.
꼭 어렸을떄 뽑기하던 추억으로 돌아가 가족대표가 스티커하나를 떼면
그안에 "축하합니다" 또는 "다음기회에..."가있었거든요.
탄성을 지르는가족은 합격이고 한숨짓는 가족은 탈락이었죠.
일단 1차는 합격해서 스키를 탄다고 들떠 있었는데
울딸에게 갑자기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다음날에 합류하게되었어요.
그래도 신나서 아이들과 스키를 타는데
무주리조트의 눈이 참 좋더라구요.
스키어들이 너무많아 이리저리 피해다니느라고 진땀은 뺐지만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산을 내려오니 속이 뻥 뚤리는 기분.... 짱이다.
초급코스에서 몇번타다 중급을 도전해봤는데 눈길도 훨씬 길로 눈도 폭신폭신....
아들뒤 졸졸졸 따라다니며 열심히 배우고왔습니다.
집에와서 아이들과 서로 무용담을 늘어 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글구 주최하시는분들 보니까 일도 참 잘하시더라구요.
돌아오는시간에 남해고속도로가 막혀 늦게 도착하겠거니 생각했는데
운전기사님들 역시 배테랑이시더군요. 덜 막히는 도로로 요리조리 빠져나와 스케줄 시간데로 기장체육관앞에 딱 내려주시더라구요.
별걱정없이 기분좋게 잘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가면 비용이 엄청 드는데 저렴하게 갔다온것같아요.
부산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살아봤지만 기장군처럼 군민에게
이런 복지혜택을 주는곳 없던데, ...
역시 기장군이 최고다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