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갬프 후기 (배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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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61회 작성일 14-01-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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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아들이면 다 한번 다녀와야 하는 군복무를(2009년)앞두고 우리가족은 추억만들기를 생각하다가 부모인 우리 수준은 좋은것 보고, 맛난것 먹고 특별한 것을  즐길 줄을 잘 모르는 입장이라 아이들과 함께 즐길 장소를  평창 스키 장으로 선택 했지요 아이들 3명이 모두 대학생이 였거든요
  강사 렛슨을 받아 어설 프게 리프트를 타고 초보자 코스를 내려 오긴 했는데 아이들은 금방 타며 신나 했지만, 50대인 우리 부부는 영 어설 프고 불안 했지요
 
2011년 기장생활체육회에서 겨울 스키 캠프에  친구 부부와 함께 참석하게 되어 다시 렛슨을 받고,  친구 부부는 도저히 못 타겠다고 콘로라를 타고 설산을 구경하려 떠나고, 우리부부는 초보자 코스에서 불안불안 하면서도  나름 스릴을 즐겼지요. 재미 있더라구요.
  한번 내려오고, 가슴을 쓰러내리고 , 다시 한번  도전하고 넘어지지 않고 내려오면 정말 신나지요 .
어떻게 말 로 표현하기 어렵더라구요.
  2014년 또 한번 참가 할 수 있는 행운을 쥐게 되었지요
생각과 달리 참석가족들이 대체로 젊은 분 들이라 우리가 50~60대다 보니 젊은 가족 자리를 우리가 빼앗은 것  같아 좀 미안 하더라구요.
그래도! 얼굴에 철판깔고 !이번엔 중급코스인 실크로드 상단 하단에서 신나게 즐겼지요 짜릿한 그맛!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고`~~
참석하셔서 느껴보셔요
밤 9시까지 신나게 타고 들어왔을때, 시원한 맥주와 통닭맛은 또 어떻구요
가슴속에 쌓인 스트레스와 피로를 싹 가시게 해주었지요

부산에서 즐길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1박2일 일정동안 간식이며, 잠자리, 식사 등등 신경쓰고 챙겨주신 배려에도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또 얼굴에 철판깔아도 될까요?

또한 하루밤을 한집에서 보낸 이웃도(유림인테리어 사장님, 사모님)
친절하게 해주시고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 이름도 기억하지 못한것이 좀 아쉽고 미안하네요
잠시 이글을 올리면서도 가슴이 설레이고 두근거림니다. 감사합니다.